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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 붙잡는 김비서의 비밀

1월 11 업데이트됨



국제비서과 더 알아보기

TV 드라마를 보면 비서들은 항상 사장이나 회장의 뒤를 졸졸 따라다닌다. 가장 가까운 파트너이면서 든든한 조력자, 때론 사랑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면서, 사장이 벌인 사고(?)를 수습하기도 하는. 공과 사 구분없이 사장의 모든 일상을 케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진짜 비서는 드라마 속과 같은 모습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제 드라마처럼 사장의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케어하는 것은 맞다. (물론 드라마처럼 박서준 같은 사장은 거의 없으니깐 염두하고 살펴보자.)


비서는 기업마다 직책이나 업무가 다르지만 보통 임원비서와 전문비서로 나눠진다.


임원비서는 회사의 임원급을 보좌하게 되며, 사내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 주로 임원의 스케쥴을 관리하고 업무를 지원하는 일을 하게 된다. 보좌하는 임원의 직급이 높을수록 대우도 약간씩 달라진다.


전문비서는 최고경영자만을 모시는 비서를 의미한다. 업무수준도 전문적이고, VIP 응대 업무도 늘어난다. 센스와 과묵함은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뽑힌다. 찾아오는 손님들도 VIP들이기 때문에, 그에 맞는 태도와 품격은 기본으로 갖춰야한다. 때문에 전문비서들에게는 보통 품위유지비가 지급된다.


30년 이상 경력의 최장 근무자로 알려진, 국내 최고 세제 전문기업 대성C&S 회장 직속 전성희 비서는 가장 중요한 조건이 바로 ‘엉덩이는 가볍게, 일은 무겁게’라고 표현했다.


김 회장도 그를 보통 비서 이상으로 대했고, 특수 임무를 맡기기도 했다. 1986년 독일 화학업체인 헨켈사가 합작 파트너를 찾자 대성그룹 대표로 독일에 건너가 협상을 성공시켰던 것. 그렇게 태어난 것이 세제 전문업체인 대성C&S. 김 회장은 그런 그를 이 회사의 ‘창사 멤버’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과연 김 회장이 어째서 다른 직원들을 제쳐두고, 전성희 비서에게 막중한 임무를 준 것일까?


비서업무를 하다보면 그 이상의 업무 또는 본인이 원하는 직무로 커리어를 확장하는 경우가 있다. 업무 특성상 주어지는 틈새 시간을 통해 자기개발이 가능하고, 또는 자연스럽게 회사의 다양한 업무와 직무를 접하게 되면서 새로운 직무를 해보고 싶을 때 전환배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전성희 비서는 틈새 시간을 이용한 자기개발로 4개국어를 습득했다고 한다. 결국 오너의 해외 비즈니스에 대한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여 외국어 능력을 기른 덕분에, 전문비서를 넘어서 오너 직속의 기획비서로서 일을 할 수 있었고, 훌륭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이다.


실제로 사장이나 회장 직속의 비서는 목소리 하나로도 회사의 이미지를 대표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그만큼의 부담감과 책임감이 필요한 자리이다.


주변을 보면 얼핏 비서에 대해 단순히 커피 정도 따르고 전화나 받는 단순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비서의 어원을 살펴보면 ‘비밀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의 뜻을 가지고 있다.


최고경영자가 비밀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중요한 직책. 그게 바로 진정한 명품비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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